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문단 편집) ==== 2010-11 시즌 ==== 프리시즌 때부터 괜찮은 모습을 보여서 또 [[희망고문]]하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개막 후 정규리그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드디어 돈값하는건가 하는 설레발이 나오기도 했다. 2010년 9월 19일 리버풀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을 때 설레발은 극에 달했고 벨바 찬양이 넘쳐났다.[* 두번째 골은 10-11 시즌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기억될 거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올만큼 멋있는 바이시클 골이었다. 꼭 한 번 봐두자.] 특히 몸싸움을 회피하려 하고 장신에 비해 공중볼에 약하다는 비판을 듣던 그가 수비수와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헤더로 골을 넣은 첫번째, 세번째 골은 지난 두 시즌 그에게 실망했던 맨유팬들에게 다시금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다. 2010년 11월 13일 [[아스톤 빌라 FC|아스톤 빌라]]전에서 --탐욕--'''개인플레이의 끝'''을 보여주었다. 베르바토프로 인해 팀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많이 연출되었다. 그런데, 11월 28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는 '''혼자 5골'''을 넣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EPL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으로 [[앤디 콜]], [[앨런 시어러]], [[저메인 데포]], [[세르히오 아궤로]]와 타이 기록이다.] 조석은 [[원기옥|베기옥]]이라고 깠다. --재배맨-- 블랙번을 상대로 베기옥을 날리는 베르바토프가 핵심. --[[첼시 FC|더 강한 놈]]한테 쓰라고!---- 이후 커뮤니티에서 베르바가 찬스를 날려먹을 때면 '''지구인들이여, 나에게 힘을 나눠줘!'''라는 드립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그 직후 [[발렌시아 CF]]와의 챔스 조별예선에서 수많은 기회를 다 까먹으면서 베기옥을 모으고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12월 27일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지난 한달동안 열심히 모은 베기옥을 터트리며 2골을 기록했다. 12월 29일 버밍엄 원정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1월 5일 스토크시티 전에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90분간 베기옥을 적립하면서 나니에게 성질을 부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1월 23일 벌어진 버밍엄 시티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또 다시 베기옥을 터뜨렸다. 유독 몰아넣기가 두드러지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축구 커뮤니티에서 양민학살자의 이미지를 완전히 굳혔다. 이런 시각은 다소 베르바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즈]]도 경기당 골분포를 보면 베르바토프와 별 차이가 없다. 1월 26일 기준으로 보면 베르바토프가 20경기 중 9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었고, 테베즈는 21경기 중 8경기 필드골, PK 포함하면 9경기 골을 기록하고 있다. 즉, 몰아넣기니 뭐니 한다면 테베스도 마찬가지라는 소리. 이때문에 시즌 종료 후 둘이 공동 득점왕을 먹었을땐 쌍으로 비웃음을 당했다. 그러나 테베스는 활동량과 수비가담과 압박에서 베르바토프와 비교도 안 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맨시티 전방에서는 온갖 공간을 찢어발기며 맨시티 공격전개의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당연히 베르바토프보다 고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1월 26일, 블랙풀과의 시합에서 만회골, 역전결승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고, 베르바토프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2-0으로 지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 날까지 리그만 따지면 '''20경기 19골'''. 이 위로는 오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호날두]](20경기 22골)와 [[리오넬 메시|메시]](17경기 19골)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게 밀리면서 다시 벤치신세로 전락했다. 그런데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테베스가 부상당하면서 '''벤치 멤버 득점왕'''이 탄생할 공산이 커졌다. 주중 [[UEFA 챔피언스 리그|챔스]]경기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는 벤치로 시작 [[웨인 루니|루니]]는 욕설로 인한 징계로 결장 [[FA컵(잉글랜드)|FA컵]] 4강전 선발로 기회를 잡았으나 골문앞 결정적인 찬스 2개를 날려버리면서 미래가 더욱 더 암울해졌다. 찬스 중 하나는 [[박지성]]이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한국팬들의 반응은 매우 처참했으며 이후 사타구니 부상 때문에 아예 명단에서 빠지고 챔스 4강 샬케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하지만 한국내에선 이미지 탓인지 부상 문제로 빠졌다기보단 마치 맨유에서 쫓겨날 상황이라는 분위기다. 그리고 맨유와의 재계약이 불발되었다는 소식이 떴다. 당시 치차리토의 놀라운 활약과 루니의 부활 등으로 아쉽다는 반응이 그다지 없었다. [[첼시 FC]]와의 사실상 우승팀 결정전에서도 벤치를 달구셨는데 재밌는 것은 경기가 끝난 후 진심으로 기뻐하는 표정을 보였고 자신을 벤치로 몰아넣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마저도 격하게 안은후 쓰담쓰담을 해주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시즌 막판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가 [[스토크 시티 FC|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함으로써 '''득점 공동 1위'''가 되어버렸으며 38라운드, [[블랙풀 FC|블랙풀]]과의 경기에서 넣으라고 찔러준 어시도 날려먹는 기적의 골결정력을 보여주며 결국 득점왕이 날아가는가 싶었지만 반대쪽에서 경기하던 [[맨체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테베스]] 역시 삽질을 거듭하면서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날 어시스트 하나는 기록했다. 골을 넣은 건 [[박지성]].]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는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을 알자마자 미친듯이 화를 냈다고 한다.[* 후에 맨유를 떠나 풀럼으로 이적한 후에는 이때 팀을 떠났어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이건 뭐 같은 처지였던 훌륭한 멘탈로 유명한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을 '''영감탱이'''라고 욕했을 정도였으니까, 충분히 이해를 할 만 하다. 고국인 [[불가리아]]에서 한 인터뷰에 의하면 혼자 라커룸에서 TV로 경기를 봤다고. 사실 제외될만 했던게 객관적 전력으로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밀리는데 역습을 노릴때 템포가 죽는 베르바토프보다는 치차리토가 훨씬 위협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그 이전까지 기복 심한 베르바토프의 폼을 생각하면 선발로 넣긴 불가능했고 후보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엔 확실히 애매했다. 맨유를 떠날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지만, 본인은 계속 맨유에 남을 것이라며 잔류 선언을 했다. 다만 잔류를 원하는 본인 의사와 달리 맨유가 계속 그를 안고갈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연봉 인상을 안 해주면 이적도 불사하겠다며 본격적인 다툼에 돌입하였다. 이래저래 [[계륵]]이 되었다. 득점왕을 차지했음에도 기복과 몰아치기가 심한 시즌이었고, 여전히 전술에서도 그렇게 좋은 연계를 보여주지 못해서 날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던 시즌이었다. 이적해온 치차리토가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하며 벤치로 밀려난 시간이 많았고, 극후반기 FA컵에서의 심각한 부진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 확정 + 득점왕 차지를 위해 출전한 블랙풀전에서도 그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끝에 챔스 결승에서도 제외되었다. 맨유에서 베르바토프가 그나마 빛난 유일한 시즌이지만, 그 안에서조차 기복을 반복하고 주전과 후보를 오간 어찌보면 현대 축구로의 변화 과정에서 애매한 베르바토프라는 선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즌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